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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 압박

양주일 2006. 7. 11. 10:42


영어에 대해서 대부분의 회사원들이 압박을 받을텐데, 누군가 그랬다.


"듣고 말하기가 먼저지 읽고, 쓰는게 먼저겠냐?"


헌데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아직 귀가 굳지 않은 어린 애들에게는 통하는 말이겠지만, 나 같은 나이 서른의 늙은이에게는 듣고, 말하는게 먼저가 아닌 듯 하다.


왜냐하면 뭔가 들었을 때(또는 읽었을 때), 그와 상응하는 우리말이 무언지 자꾸 고민되기 때문이다. 우리말에 대해 1:1 대응관계가 성립하지 않으면 혼돈 상태로 빠지게 되는 행동으로 인해 단어를 외우고 독해를 하는 것이 늙은이의 유일한 외국어 공부 방법이 아닐까?


-_-; 영어에 도통하려면 어찌 해야 한단 말인가...? 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