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필독서

지난 1년간 팀 빌딩, 리더쉽, 프로젝트 관리 등에 대한 괜찮은 책은 다 읽었다고(좀 과장해서) 자신하는데, 아직 보석같은 책을 발견할 수 있다는게 정말 기쁘다!



세계 초일류 조직을 위한 팀빌딩

William G. Dyer / 삼성북스 매니저가 팀의 문제점들을 진단하는 데에 필요한 여러가지 도구들을 담고 있다. 팀 빌딩 프로그램을 직접 설계하고 팀을 잘 이끄는 데 필요한 갈등 해소법, 단기적 팀의 운용법, 컨설턴트의 역할, 팀 빌딩 프로그...

이 책은 팀을 처음 맡았을 때 제일 먼저 읽어 볼만한 책. 팀이란 무엇이고, 팀의 형태, 팀의 모습을 갖춰가는 것에 대해 상세한 방법론까지 기술하고 있음. 이 책의 단점은 번역투 문장이 심해서 머리아프기까지 하다는 것. 내용은 정말 좋다! 헌데 이 책 온라인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다. 많은 온라인 서점에서 절판이라고 표시하는 이유는 뭘까? 책 나오던데...
The Art of Project Management

스콧 버쿤 / 한빛미디어 프로젝트 관리의 핵심은 바로 사람이다!『The Art of Project Management』에서, 베테랑 관리자로부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관리하고 이끄는 방법을 배울 것입니다. 또한 복잡한 개념 이해와 도전에 필요한 실질...

이 책의 저자 스콧 버쿤은 MS에서 잔뼈가 굵은 프로젝트 매니저란다(정확하게는 프로그램 매니저로서 성장했다). 프로젝트 관리에 있어서는 거의 전설적인 인물이라고 하네. 올해 초 E-tech 컨퍼런스 오라일리 홍보 부스에서 공짜로 나눠주는 것을 보고는 '무슨 책이야?' 이랬는데, 실제로 대단히 멋진 책이다. 프로젝트에 대한 고민과 해법을 A~Z까지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음. 프로젝트 관리에 대해 고민했던 점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네. 뭐 이 책에서 말하듯 방법론이나 남이 하던 방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 방식, 내 프로젝트에 적합한 변형을 찾는게 옳겠다. 제목을 팀장 필독서라고 달았지만, 어디까지나 개발 관련 일을 하는 사람, 팀원도 볼 책! 지금 후회하는 거지만 '내가 왜 어릴 적 이런 책들을 몰랐을까...'하곤 한탄한다. 젊은 학생이라면, IT에 관심있다면 꼭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