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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먼저다. 본문
최근 팀, 랩 워크샵 때마다 참석해서 줄곧 해주는 이야기가 있다. 그건 나의 지난 6년간 NHN에서 일한 이야기.
올해초 팀장들과의 워크샵 때 내 이야기를 처음 했었는데 기회가 되면 센터 전체에도 말해주고 싶었다. 언젠가 이 곳에서도 그 이야기를 꺼낼 수 있을까? 아마도 여길 퇴사할 때 쯤이 아닐까 싶고...
UIT센터 구성원들에게 좀 더 열심히 하자는 맥락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주절주절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해댔다. 좀 구질구질하게 들리진 않았을까 하는 우려도 사실 든다. 양주일의 인생역정을 미화해서 표현하고 싶은건 아니고 일정한 fact만을 전달하고 싶었다. 이 곳에서의 생활, 고민, 성공, 실패. 내 삶을 반추해보고 그걸 통해서 팀원들이 자신을 되돌아보며 열정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며 꺼낸 쉽지 않은 이야기들...
결국 '양주일처럼 살아라'라는 뜻을 전달하고 싶은 건 아니고 회사에서, 조직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말하고 싶었다. 그건 '신념(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향)'과 '행동(목표를 위해 나아갈 수 있는 실행)' 그리고 나와 엮여 있는 '사람(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다. 조직을 떠나는 첫번째 이유가 사람(동료든 상사든) 때문이고 조직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도 사람 때문이다. 뭐 그 곳이 조직이 아니고 동네나 사회라 할 지라도 영향을 미치고 우리 생활을 좌우하는 것은 관계 속의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당연한 소리겠지.
그래서 사람과 관계를 맺는데 있어 내 첫번째 가치 기준은 '남의 등에 칼 꽂지 말자'라는 것이다. 조금 무서운 표현인데 그만큼 중요함을 느끼고자 매번 그렇게 다짐한다. '남의 뒤통수 치지말자', '사람을 중요시 하자'라는 것보다 더 강열하지 않을까?
사람이 먼저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조직을 만들때, 조직을 운영할 때 '신뢰'를 최우선에 둔다. 신뢰를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런 예를 드는데, 아침에 출근한 동료에게 '옷이 왜그래? 별로 안어울린다' 하면 속으로 '저 새끼 왜 남의 옷가지고 난리야... 지는 얼마나 잘 입는다고?'하며 생각할게 아니라 '정말 내 생각해서 조언하는 가보다. 이상한가?'라고 넘기며 트러블이 생기면 안된다고 이야기한다.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한번 더 생각하면 쉬울 수 있다. 관계에 있어서 넘겨짚고 심각하게 해석할 필요없다. 남이 뭐라 그런다고 해서 신경쓸 이유도 없다. 한사람 한사람에게 충실하고 내가 떳떳하다면 그걸로 족하다. 나에 대한 평가가 나쁘더라도 스스로에게 허물이 없다면 그게 내 삶의 진실인거다.
올해초 팀장들과의 워크샵 때 내 이야기를 처음 했었는데 기회가 되면 센터 전체에도 말해주고 싶었다. 언젠가 이 곳에서도 그 이야기를 꺼낼 수 있을까? 아마도 여길 퇴사할 때 쯤이 아닐까 싶고...
UIT센터 구성원들에게 좀 더 열심히 하자는 맥락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주절주절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해댔다. 좀 구질구질하게 들리진 않았을까 하는 우려도 사실 든다. 양주일의 인생역정을 미화해서 표현하고 싶은건 아니고 일정한 fact만을 전달하고 싶었다. 이 곳에서의 생활, 고민, 성공, 실패. 내 삶을 반추해보고 그걸 통해서 팀원들이 자신을 되돌아보며 열정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하며 꺼낸 쉽지 않은 이야기들...
결국 '양주일처럼 살아라'라는 뜻을 전달하고 싶은 건 아니고 회사에서, 조직에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말하고 싶었다. 그건 '신념(자신이 옳다고 믿는 방향)'과 '행동(목표를 위해 나아갈 수 있는 실행)' 그리고 나와 엮여 있는 '사람(들)'.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다. 조직을 떠나는 첫번째 이유가 사람(동료든 상사든) 때문이고 조직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도 사람 때문이다. 뭐 그 곳이 조직이 아니고 동네나 사회라 할 지라도 영향을 미치고 우리 생활을 좌우하는 것은 관계 속의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당연한 소리겠지.
그래서 사람과 관계를 맺는데 있어 내 첫번째 가치 기준은 '남의 등에 칼 꽂지 말자'라는 것이다. 조금 무서운 표현인데 그만큼 중요함을 느끼고자 매번 그렇게 다짐한다. '남의 뒤통수 치지말자', '사람을 중요시 하자'라는 것보다 더 강열하지 않을까?
사람이 먼저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조직을 만들때, 조직을 운영할 때 '신뢰'를 최우선에 둔다. 신뢰를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런 예를 드는데, 아침에 출근한 동료에게 '옷이 왜그래? 별로 안어울린다' 하면 속으로 '저 새끼 왜 남의 옷가지고 난리야... 지는 얼마나 잘 입는다고?'하며 생각할게 아니라 '정말 내 생각해서 조언하는 가보다. 이상한가?'라고 넘기며 트러블이 생기면 안된다고 이야기한다.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한번 더 생각하면 쉬울 수 있다. 관계에 있어서 넘겨짚고 심각하게 해석할 필요없다. 남이 뭐라 그런다고 해서 신경쓸 이유도 없다. 한사람 한사람에게 충실하고 내가 떳떳하다면 그걸로 족하다. 나에 대한 평가가 나쁘더라도 스스로에게 허물이 없다면 그게 내 삶의 진실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