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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UX 디자인

양주일 2009. 3. 16. 15:08

실전 UX 디자인 실전 UX 디자인, 고태호 옮김, 에이콘 출판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


오래 전 모 전자회사의 광고 문구입니다.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지금 돌이켜봐도 '선택의 문제가 굉장히 중요하며, 잘 선택해야(우리 제품을 구매해야)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라는 사실을 아주 분명하고 간결한 메시지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사 제품의 완성도를 알리고 너무나도 사용자의 선택을 받고 싶은 광고주의 마음을 절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결정의 순간이 왔을 때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만일 선택 받지 못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순간을 결정하는 조건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것의 총합은 '사용자 경험'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제품 또는 서비스의 만족도를 이야기 한다면 늘 뒤따르는 설명은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디자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의지를 가진 존재임을 항상 머리에 새기고 활동하기 때문입니다. '누가 감히 날 무시해?', '내가 실행한 게 왜 안 되는 거야?' 이런 느낌이 들 때 사용자는 선택을 번복하거나 불만을 표시합니다. 그러므로 서비스 제공자의 입장에서는 항상 고객의 만족을 충분히 줄 수 있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야 하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런 고민을 한마디로 정의한 것이 바로 사용자 경험 디자인입니다.


이 책 『실전 UX 디자인』은 웹사이트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서비스의 시작부터 끝까지 꼼꼼히 점검해야 할 실행 항목들을 제시합니다. 사용자가 처음 사이트에 첫발을 디디는 그 순간부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 그리고 제공자가 원치 않는 마지막 순간, 즉 사용자가 서비스를 떠나는(이용중지) 순간까지도 꼼꼼히 챙길 것을 당부합니다. 너무나 상세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기에 때로는 '이런 것까지 해야 하나? 저자가 결벽증 아닐까?'라는 의구심까지 듭니다.


또한 이 책의 역자인 고태호씨는 전문적인 UX연구원으로서 다년간의 실무, 학계 경력을 통해 손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깊이가 있는 책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처음 학습하기 위해서도, 서비스의 결과물을 체크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책으로서도 매우 유용합니다. 절대로 책꽂이에 꽂혀 먼지 쌓인 채로 놔두기엔 아까운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경험에 대해 고민하다 보면 늘 '어떻게 정답을 찾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고민해도 결과를 낼 수 없는 상황이 많고 스트레스만 늘어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이럴 때마다 제가 늘 주장하는 것은 '정답은 없다. 본인이 사용자로서 불편하지 않게 해결하면 된다. 불편하지 않은가라고 늘 질문하자' 입니다. 제품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자신이 체험하는 과정에서 한 명의 사용자로서 관심을 갖고 살펴보면 사용자 경험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됩니다. 너무 많은 상황을 고민하는 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되도록 문제를 단순화시키고 실제로 자신이 엉뚱한 상황에 봉착하지 않도록 불편함들을 제거한다면 보다 나은 결과를 도출해낼 것입니다. 다시 한번 자문하세요. '불편하지 않아?'라고 말이죠.


양주일


NHN UIT센터장, 에이콘 UX프로페셔널 시리즈 에디터



두번째 에이콘 UX 프로페셔널 시리즈. '실전 UX 디자인'



태호가 정말 열심히 번역한 책이다. 그만큼 강추!



굉장히 실용적이면서 입문서로서 가장 좋은 책.

iphone dev book

예제로 시작하는 아이폰 개발 책을 선물로 주시면서 청년 재벌 되길 당부하셨다. 부사장님 농담도 잘하셔... 저 이젠 개발 못해요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