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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pla.net
오랫동안 고민해본 주제인 '코더의 정체성'에 대해 중간 정리겸 글을 남긴다. 여기서 말하는 '코더'는 전통적인 코더의 개념과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HTML 코더를 칭한다. 코더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말로 단순직, 노가다, 육체노동, 서브작업 등이 있다. 대부분 '비전문적인 일'이라는 뜻으로 누구나 할 수 있는 평이한 일이라고 일컫는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면서도 '코더'라는 용어 자체에 한수 아래라는 묘한 뉘앙스가 깔려있다. 그리 길지 않은 웹의 역사에서 어느새인가 '코더'를 하류계층으로 분류해버렸다. 왜 그랬을까? 잘함과 못함이 같은 직종에서 개인적인 능력차이로 나타나는 것이라면 수긍할만하다. 그러나 다른 직무를 가리켜 '넌 못해'하는 식으로 색안경을 끼는 것은 어딘가 좀 문제가 있..
세스고딘과 그 일당들이 지은 '빅 무(the big moo)'란 책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뉴턴의 머리에는 사과가 떨어지지 않았다. 실제로 그런 일은 없었고 단지 뉴턴은 자신이 만든 반사망원경으로 달을 관찰하다가 주위에 있던 사과의 크기와 달의 크기가 같게 보인다는 사실을 알았고 이어 '중력'이라는 것에 대해 상상을 시작했다. 그리고는 '중력'이란 단어를 만들어 냈다. 그의 머리위에 사과가 떨어졌다는 일화가 탄생한 것은 중력이란 단어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끼쳐 온 그 무언가를 표현할 수 있는 이름을 만들어낸 것이다. 무언가에게 이름을 지어 주면 조직은 변화한다. 이름을 갖게 되면 당신의 동료들은 그 무언가를 측정할 수 있다. 이름을 갖게 되면 그 무언가를 변화시킬 수 있다..
글렌 세퍼드의 '팽'이라는 책을 보던 중, '안정된 직장'이란 소제목이 나왔다. 난 문장에서 '~된/~되다'란는 문장을 마주할 때, 수동태인지 의심해보고 그 문장이 우리말 어휘를 정확히 사용했는지 살펴보는 습관이 있다. '안정된'이란 말을 자주쓰는데, '안정한'이라고 쓰면 이상할까 싶어서 좀 찾아봤다. 구글에서는 안정된이 150만, 안정한이 13만개 검색된다. 정말 많은 차이여서 다시 네이버 책 검색으로 따져봤다. 네이버 책 검색에서는 안정된이 10만 3천, 안정한이 8만 5천 나온다. 음... 안정된을 더 많이 쓰는구나... 생각같아서는 '안정한'이 더 많이 썼던 말이기를 바랬건만, 실제로 지금은 '안정된'을 많이 쓰나보다. 아무래도 책 본문 검색을 한다쳐도 최근의 책들이 더 많을 테니 말이다. 안정된..
아거님의 '과연 롱테일이 웹을 흔드는가?'라는 글을 읽고서 롱테일에 대한 생각은 커녕 영어는 참 이탤릭체가 이쁘군... 이란 생각이 들었다. 일전에 nmind님의 조슈아 데이비스 블로그 글을 보면서도 역시나 느꼈던 점인데(조슈아 블로그 메인엔 글자가 기울어져 있었다), 그럼 한글에서 이탤릭체를 보기 드문 이유는 무얼까? 사견으로... 우리글은 사각틀안에서 바로선 모양이 가장 예쁘다. 이는 한자문화권의 언어들이 대부분 나타내는 특성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한글의 기울임 글꼴에 대한 연구가 별로 없었다. 어디까지나 추측이다. 잡지 등의 편집 디자인에서는 좀 본 것도 같은데, 웹에서의 기울인 글꼴은 가시성이 최악이다. 언제 시간이 나면 한번 조사해봐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