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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부 본문
요즘 자주 드는 생각은 '밑천이 딸린다', '너무 피곤하다' 입니다. 슬럼프 일까요? 열심히 산다고 아둥바둥 뛰다가 불현듯 '내가 잘 하고 있는 걸까?'하는 고민에 빠지는 순간이 요샌 잦네요.
그러다보니 하루하루 일상이 궁금해졌습니다. 전혀 생산적이지 못한 하루를 보내는 것 같고, 뭔가 만들어도, 책을 봐도, 업무를 처리해도 그저 그런 하루하루가 아닌지 절망적일때도 있습니다.
계속 이래선 안될 것도 같고 오히려 조급해 지는 마음에 점점 악순환이 되는 것같아서 하나씩 정리해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우선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시계부'를 작성해봤습니다.
시계부는 가계부와 비슷한데, 어떻게 시간을 지출했는지 적어보는 것이라네요. 표를 만들어 볼 수도 있겠지만 iCal에 카테고리 하나 만들어 생각날때마다 기입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꼼꼼히 적기로 다짐하고 시작했죠.
목적은 '어떤 시간에 내가 집중하는지', '회의는 주로 언제 잡히는지' 등 라이프 사이클을 체크해서 좀 효과적인 시간 관리를 해보기 위해서입니다. 요사이 스트레스의 주 원인은 할 일이 많은데 시간만 죽이는 것 같고 비생산적이 된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입니다.
1주일째 적고 있는데 빈틈이 많은 날이 더 많습니다. 아무리 잘 적으려 해도 쉽진 않네요. 1주일간 알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 오전시간에 가장 집중하고, 월요일과 금요일에 에너지가 넘쳐보입니다. 뭐 특별한 것 같진 않네요. 쉬고왔으니 월요일, 주말에 쉰다는 생각에 금요일이겠죠?
이걸 적고 알게된 중요한 사실하나가... 제가 담배를 무지 많이 피네요. 보통 생각에 반갑정도 핀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한갑을 펴대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다간 도저히 안될것같고 팍 끊어버릴까 열심히 고민중입니다. 오래전에 끊어야 했는데...
시계부를 적었다고 아직 슬럼프에서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발악은 하고 있는데... 쉽지 않네요. 여러분은 어찌 슬럼프를 극복하시는지요?